1. 아이들이 떼쓰는 이유
아이들이 떼쓰는 것은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당황스럽고 힘든 순간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떼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감정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아이들은 아직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거나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원하는 것을 말로 설명하기보다 울거나 소리를 지르지는 등 자신만의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기 때문에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감정이 폭발할 때 떼를 쓰는 것입니다. 이럴 때 엄마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2) 원하는 것은 얻기 위한 전략
장난감이 갖고 싶거나 원하는 행동을 못하게 되었을 때 아이들은 쉽게 좌절감을 느낍니다. 특히 2~4세 아이들은 자율성이 생기는 시기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강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부모들의 반응을 살핍니다. 만약 한 번 떼를 써서 원하는 것을 얻었다면 같은 방법을 반복적으로 써서 원하는 것을 얻게 됩니다.
3) 의사소통능력이 부족해서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떼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쁜 부모가 아이에게 신경을 덜 쓰면 아이는 부정적인 방법이라도 관심을 받으려 합니다.
4) 피곤하거나 배고플 때
기본적인 신체 컨디션이 나쁠 때 아이들은 감정을 더 잘 통제하지 못합니다. 배가 고프거나 잠이 부족할 때 더 쉽게 짜증을 내고 떼를 쓰게 됩니다.
5) 독립성을 주장하려고
특히 2~3세 아이들은 자율성을 키우는 시기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하면 좌절감을 느끼고 이를 떼쓰기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2. 아이의 떼쓰기 해결 방법
1) 아이들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해 주기
아이가 떼를 쓸 때 감정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면 오히려 더 심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많이 속상했구나 엄마, 아빠가 도와줘도 될까?"
"화난 이유 엄마, 아빠한테 이야기해 줄 수 있어?"
이처럼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면 아이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기
부모가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아이도 더 강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 침착하게 대응하고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기
-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기
3) 아이들이 말을 배우면서 떼를 쓰는 경우가 줄어든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도록 유도하기
"엄마는 네가 (아이이름) 말로 이야기하면 도와줄 수 있어"
"뭐가 필요해? 엄마한테 얘기해 줄래?"
이렇게 유도하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4) 적절한 타협점을 찾기
아이가 떼를 쓰는 이유가 무리한 요구라면 단호하게 거절을 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은 사탕을 먹을 시간이 아냐 그럼 사탕 대신 과일을 먹는 건 어떨까?"
"이제 놀이터에서 그만 놀고 집에 가야 해. 하지만 우리 내일 또 놀이터 또 올 수 있어."
5) 바람직한 행동은 칭찬하기
떼쓰지 않고 차분하게 말했을 때 이를 칭찬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바람직한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떼쓰지 않고 말로 얘기하니까 엄마, 아빠가 너무 기쁘다."
6) 떼쓰기를 허용하지 않기
아이가 떼를 쓸 때마다 원하는 것을 들어주면 점점 더 강하게 떼를 쓰게 됩니다.
이렇게 떼를 쓰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일관된 규칙을 정해 지키도록 해야 합니다.
3.떼쓰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마인드 컨트롤
아이의 떼쓰기 행동에 지치지 않도록 부모도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도 성장 과정의 일부야"
"나는 아이에게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는 전문가이다."
"숨 한번 크게 쉬고 차분하게 대응하자."
아이의 떼쓰기는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며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수차례 경험을 해 봤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오늘을 이 글을 쓰며 마인드 컨트롤을 배우고 저도 저희 막내에게 써보려고 합니다. 잘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하나, 둘 실천하게 되면 아이가 점점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부모님들도 더 편안한 육아를 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생각됩니다.
그날까지 대한민국 엄마들 힘냈으면 좋겠습니다.